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어머니의 옷자락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어머니의 옷자락

김은주



사락사락
조용히 다가오시는 소리
그 옷자락만 만져도
열두 해 아파하던
해묵은 상처
말끔히 나으련만
감당 못할 무게로 짓누르는
죄와 허물의 굴레
벗을 수 있으련만


알면서도 고개 들지 못하고
감히 손 내밀지 못하는
죄인에게 다가와
열두 폭 옷자락
권능의 두루마기로
죄와 허물 가려주시고
생기 가득한 희색 발하시며
먼저 손 내미시는
어머니

'딸아,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황송한 위로의 말씀
거두소서
이제는 아나니

어머니 사랑이
저를 살리셨음을
저희를 치유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어머니이심을

[출처 : http://blog.daum.net/guest001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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