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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품없는 외모와 천한 직업 세리장 삭개오
헤롯 왕궁이 있는 팔레스틴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여리고에 사는 삭개오는 세리였다.
‘세리’는 로마제국의 세금 징수 일을 맡아보는 관리로, 그들은 로마 정부에서 요구하는 세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사람들에게 수탈하여 돈을 챙겼기 때문에 동족들로부터 멸시를 받았다(마 9:10-13).
오늘의 인물 삭개오는 세리 중에서도 우두머리 급인 ‘세리장’이다. ‘세리장’은 자신의 밑으로 여러 명의 세리를 두고 그들에게 상납 받는 위치이니 아무리 그가 부자라고는 하나 주위에 진정한 친구 한 명 없이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의 외모는 볼품이 없었다.
[IVP 성경배경주석]에는 삭개오의 외모에 대해「고대 지중해의 기준으로 보아 ‘키가 작다’는 것은 아마도 150센티미터 이하였다는 의미일 것이다」라고 기록한다. 유대인들은 볼품없는 외모와 천한 직업을 가진 삭개오를 죄인 취급하며 멀리했고 구원은 자신들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그들과 달랐다(사 55:8-9).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오셨다.
어느 날 삭개오가 사는 여리고 성에 예수께서 오셨다는 소문이 들렸다.
사람들은 그분의 외모가 어떠신지,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궁금하여 길목을 막고 말씀을 청종하려 하였다. 삭개오 역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너무도 궁금했다. 들리는 말로는 ‘선지자’라고도 하고 ‘엘리야’라고도 하였지만(눅 9:19) 죄인들을 사랑하는 분이라기에 예수님께 다가가고 싶었다.
그런데 문제는 청중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키가 작은 삭개오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예수님의 그림자조차 볼 수 없었다. 그때, 뽕나무가 보였다. 연중 쾌적한 기후였던 여리고는 뽕나무 외에도 종려나무 등 여러 다른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뽕나무는 비교적 올라가기가 쉬운 나무였다.
삭개오는 재빨리 뽕나무 위로 올라갔다. 세리장이라는 직책이 있었고 자신의 밑으로 여러 하인을 둔 부자였지만 사람으로 오신 구원자를 만난다는데 그깟 체면쯤은 중요하지 않았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데는 육신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그는 그저 사람으로 오신 구원자를 직접 뵙고 싶었을 뿐이었다.
삭개오의 눈에 비친 예수님은 과연 살아계신 그리스도셨다. 예수님을 뵌 후 한동안 어안이 벙벙해 있는 삭개오에게 예수님께서 먼저 말을 건네셨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순간 삭개오는 깜짝 놀랐다. 존귀하신 예수께서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자신 같은 죄인을 지목했기 때문이다. 곧 모든 사람의 이목은 뽕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향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비난의 목소리. “아니 어떻게 삭개오 같은 죄인의 집에 유하신다는 거지?” 그때, 수근 거리는 사람들의 말을 가르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러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예수님을 영접한 후 삭개오는 참된 변화를 입었습니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의 눈에 삭개오는 그저 죄인이었지만 오직 중심을 보시는 예수님께 삭개오는 ‘잃어버린 자’였다. 하늘에서 잃어버린 자, 그를 찾아 오신 예수님의 사랑에 삭개오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는 서서 예수님을 똑바로 보지도 못한 채 떨리는 목소리로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하고 외쳤다.
예수님의 사랑에 삭개오는 놀랍게 변화된 것이다. 오랜 세월 동족들의 손가락질과 멸시를 받으면서도 참아가며 재물을 악착같이 모았던 그가 자신의 재산을 단번에 드리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을 영접한 후 그는 지금까지 추구해오던 가치관과 목표를 180도 전환하였다. 이는 육신적인 삶에서 벗어나 영적인 삶을 택한 것이며 가장 가치 있고 보배로운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달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마치 무거운 짐을 내려놓듯 그 동안 목숨보다 귀하게 여겼던 재산을 불우한 사람들에게 나눠준 뒤 그는 너무나 행복했다. 두 손 가득 움켜쥐고 있던 세상욕심과 죄의 때를 벗어버리고 그대신 성령과 하나님의 나라를 선물로 받았으니 이보다 행복한 사람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삭개오의 변화된 모습에 기뻐하신 예수께서는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고 축복해 주셨다.
육신으로 임하신 하나님을 영접한 이후 지금까지의 삶을 온전히 버리고 변화의 삶을 택한 삭개오. 성령시대 육신으로 임하신 하나님을 영접하고 섬기는 데 있어서 삭개오보다 더 강하고 아름다운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동을 드리는 우리가 되어야 겠다.
출처 : 새언약 유월절 하나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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